무창포 해수욕장은 바닷길 열리는 날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충남 대표 여행지다.
특히 최근에는 야간 해루질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아지고 있다.
이번 무창포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야간 해루질에 도전했다.
낮 시간 바닷길 체험은 여러 번 해봤지만, 밤바다에서 직접 박하지와 해산물을 찾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낮 시간의 무창포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고 해변 분위기가 평화로운 편이다.
바닷길과 노을 풍경이 유명하며 사진 촬영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야간 해루질 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랜턴과 집게를 들고 갯벌로 이동했다. 바다에는 랜턴 불빛이 가득했고, 박하지와 소라, 해삼 등을 찾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처음에는 해산물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랜턴을 가까이 비추며 이동하다 보니 박하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기 있다!”
하며 찾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추억이 되었다.
이번 해루질에서는 박하지뿐 아니라 해삼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운 좋게 펜션 사장님이 해삼을 챙겨주셔서 숙소에서 소주와 함께 먹었다.
바다 근처 숙소에서 먹는 해삼과 소주 조합은 여행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야간 해루질 이후에는 직접 잡은 박하지를 넣어 라면도 끓여 먹었다.
직접 잡은 해산물을 넣어 먹는 라면은 일반 라면과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여행 감성과 밤바다 분위기까지 더해져 만족도가 높았다.

무창포 야간 해루질은 단순 체험보다 가족 추억 만들기에 가까운 여행 코스였다.
특히 다음과 같은 여행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 여행
- 직접 잡는 재미가 있는 활동
- 바닷가 감성 여행
- 밤바다 분위기 선호
- 해산물 좋아하는 가족 여행
다만 야간 해루질은 생각보다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밝은 랜턴과 장화, 집게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날 방문 예정이라면 야간 해루질 체험도 함께 계획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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